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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청장실 취임사

취임사

제34대 인천지방경찰청장 취임사

존경하는 인천경찰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날로 발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이곳 인천의 치안을 책임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개인적 영광에 앞서 엄중한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분과 함께하기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먼저,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7천여 동료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낌없이 사랑과 성원을 베풀어주고 계시는 3백만 인천시민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인천경찰을 잘 이끌어주신 전임 이상로 청장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날에 더 큰 행복과 영광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자랑스런 인천경찰 가족 여러분!

우리 인천은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서해5도와 강화도를 관할하는 ‘국가안보의 전초지’입니다.

또한 신도시개발 등으로 인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치안수요는 급증하고, 시민들의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 또한 나날이 높아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치안 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안정되고 평온한 치안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치안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가 큰 폭으로 향상되는 등 주요 치안지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인천경찰 여러분이 모두 합심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경찰개혁 등 시대과제들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다음 몇 가지를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국민의 비상벨인 ‘112신고’ 등 시민의 각종 부름에는 관할ㆍ기능을 불문하고 총력 대응함으로써 제때ㆍ제대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겠습니다.

‘경찰이 왔어도 있으나마나’라는 말을 듣는 일이 결코 없어야겠습니다.

기존의 형사법적 사고를 과감히 버리고, ‘행정법적 사고에 입각한 경찰활동’을 통하여 이미 발생한 불법에 대한 처리 뿐 아니라 피해 회복 및 장래에 예견되는 위험에 대한 예방 활동도 적극 전개해 나가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설마’가 아닌 ‘만약’의 마음으로 곳곳의 불안요소를 세심히 살펴 제거해 나가는 등 정교하고도, 완성도 높게 업무를 처리해야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법치질서를 침해하는 폭력 등 각종 불법에 대해서는 ‘경찰물리력 행사기준’ 등 관련 지침과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불안과 걱정을 불식해 나가야겠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이를 주저함 없이 행할 수 있도록 저부터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해서는 적극 보호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장 법집행력 강화를 위해 인력과 장비ㆍ예산 등을 현장에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데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야겠습니다.

경찰의 임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힘은 ‘시민의 지지와 인정’으로부터 나옵니다.

우리의 모든 활동은 보편적 시민정신에 입각하여 시민 눈높이에서 이에 맞게 행해져야 하고, 이에 대한 판단 또한 우리 경찰이 아닌, 시민의 기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찰활동의 궁극적 지향점은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사회가 복잡ㆍ다양해지면서 각종 치안문제들의 해결이 경찰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게 됨에 따라, 공동체치안 등 시민과 함께하는 경찰활동에도 소홀함이 없어야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함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시해야 할 것은 ‘인권’이라는 점도 명심해야겠습니다.

인권은 양보할 수 없는 ‘지고의 가치’이며, 경찰에 대한 평가의 잣대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인권의식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시민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인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인권을 최우선 시 해야겠습니다.

특히 여성ㆍ아동ㆍ노인ㆍ장애인 등 치안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서는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꼼꼼히 챙겨 촘촘하고, 견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겠습니다.

범죄예방환경 조성 등 치안인프라 강화를 위해서도 유관기관ㆍ단체 및 시민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야겠습니다.

소통과 배려에 기반한 『활력있는 조직문화』조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겠습니다.

‘통(通)하지 않으면 통(痛)한다’는 말처럼, 조직 또한 소통이 없으면 갈등과 분열이 생기게 됩니다.
부하와 상사, 현장과 기획부서, 그리고 동료 상호 간에 존중과 배려, 소통을 통해 화합함으로써『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어 나갑시다.

저부터 불필요한 권위의식과 허례허식을 버리고, 여러분의 이야기에 먼저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같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성인지 제고 및 갑질 일소, 의무위반 근절 등을 통해 보다 건전한 조직문화도 함께 이루어 나갑시다.

내년 설립 예정인 ‘경찰직장협의회’와 관련해서는 ‘현장활력회의’를 이에 준해 운영하며 준비를 착실히 해 경찰발전의 또 다른 주춧돌이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믿음직한 인천경찰 동료 여러분!

우리 경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수사권조정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목전에 있고, 각종 경찰개혁 관련 작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의 시기에 각종 개혁과제들을 완수하고, 세계 일류경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들부터 뼈를 깎는 노력을 해나가야 합니다.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말을 가슴 깊이 새기고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는 한편, 각종 변화에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마음만은 식지 않는 인천경찰이 되어야겠습니다.

끝으로, 우리가 좀 더 희생하고 노력하면, 시민들은 그만큼 더 안전하고,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연말연시 보내시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늘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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